[맛집 리뷰] 강릉 카페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판나코타 레몬치크케이크 퀸아망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정보 및 후기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카페

강원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25

매일 09:00 - 21:00
20:30 라스트오더

식신로드1 134회, 13.06.15.2013년 6월 15일 커피
모닝와이드 5518회, 13.04.26.2013년 4월 26일 커피접기

 

대형 커피집 카페입니다.

주차장도 엄청 커요.

 

 

 

---

 

미국에 스타벅스가 있다면

한국에는 테라로사가 있죠.

 

강릉에서 한국 커피를 키우면서

한국 커피가 정말로 맛있어졌습니다.

 

그래서 공장이 강릉에 있죠.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강릉 테라로사를 자주 갔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이렇게 남기네요.

 

강릉 테라로사 본점이고 여기가 공장입니다.

 

주차장은 말할 거 없이 엄청 커요.

사람도 엄청 많이 오고요.

 

 

 

 

좌측 건물은 박물관입니다

커피 박물관인데요.

커피의 역사랑 한국의 커피역사

그리고 커피란 무엇인가

어떻게 맛이 나는지.

로스팅 블랜딩 커피콩의 종료

어디서 커피가 생산되고 수입되는지

생산지에 따라 커피가 어떻게 다른지

등등 연구하는 것부터 모두 설명을 해줍니다.

 

커피 투어가 따로 있으니 커피에 관심이 있으시면

꼭 들어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시음 커피도 마지막에 줍니다.

 

지난번에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안 갔어요...

좀 바빴고요... 죄송

 

 

 

 

안 들어 들어가면 레스토랑이랑

굿즈들인  MD샵이 있고요.

쭉 더 들어가면 카페가 있습니다.

커피도 팔고 커피잔도 팔고 텀블러도 팔고요.

카페는 쭉 더 들어가야 합니다.

 

 

 

 

야외 산책로도 있습니다.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커피를 가지고 이쪽으로 나오셔도 되세요.

 

 

 

 

커피 종류가 있습니다.

증기로 뽑는 아메리카노도 있지만

기본이 핸드드립에요.

 

여긴 핸드드립을 먹어야죠.

그것도 뜨신 걸로 ㅎㅎ

하지만 여름에 더운데 꼭 따아로 먹을 필요 없죠.

아아도 좋습니다.

 

 

 

 

 

저희는 에티오피아 구지 함벨라 내추럴이랑

과테말라 아우렐리오를 시켰습니다.

 

산미를 좋아해서 에티오피아 산지를 시켰어요.

신거 좋아요.

 

 

 

 

 

들어가서 줄을 서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은행에 있는 번호표 기기가 있었습니다.

일단 대기하려면 대기표를 뽑아야 합니다 ㅠ

저희는 모르고 한참 후에 뽑았어요.

 

꼭 입장하자마자 뽑으세요.

 

주문받는 곳은 1곳뿐이 없어서 

엄청 걸립니다.

엄청 기다리셔야 해요.

 

그러니까 먼저 자리를 맡아두세요.

 

 

 

 

 

여러 가지 케이크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레몬치즈케이크를 시켰습니다.

 

 

 

 

주문하면 홀케이크도 가능한 듯합니다.

 

 

 

 

주문은 음료를 먼저 주문하시고

왼쪽에 베이커리 주문을 별도로 하실 수 있습니다.

꼭 자신 대기번호 차례에 주문해 주세요.

 

주문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주신다고 하시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맨 앞이 제가 시킨 퀸아망이고요.

그 옆에 크루아상 그리고 뱅오쇼콜라입니다.

퀸아망은 처음 먹어보는데요.

 

퀸은 케이크

아망은 버터라는 뜻이라네요.

 

퀸아망은 페스츄리처럼 겹겹이 바싹하게 구운 빵입니다.

설탕이 캐러멜이 겉표면에 있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버터맛이 강합니다.

크루아상 옆에 있는 이유가 있네요.

 

 

 

 

 

테라로사 직원들인데요.

모두 베테랑 바리스타들입니다.

대기하는 동안 계속 멀리서 쳐다보면서 구경했습니다.

너무 잘하시고 완전 기계 같으신데요.

진짜 신기해요

아시겠지만

여기는 기본 핸드드립이 모두 핸드드립으로 만드세요!

신기해요 한 번에 8잔씩 만드시는데.

완전 신기

 

 

 

 

 

 

테라로사 커피로 만든 드립백 커피도 판매합니다.

드립백 커피는 맨날 드는 생각이지만

가격이 정말로 비싼 것 같아요 ㅠ

 

 

 

 

 

그리고 대망의 원두입니다

테라로사가 직접 수입해서

직접 선별하고(썩은 콩은 걸러내는 작업 등)

블랜딩까지 해서 원두를 판매합니다.

 

저희는 신맛 나는 원두를 좋아해서 예가체프 커피를 많이 사는데요

이게 가격이 좀 나가고

사실 구하기 힘들어요 ㅠ.ㅠ

커피를 잘하는 카페 같은 데나

공장 같은 데 가야지만 구할 수 있는데.

 

테라로사가 그중 하나죠.

 

하지만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ㅠ.ㅠ

역시 원두 관리는 힘들어요.

 

 

 

 

녹색 포장된 원두가 있는데요.

이 커피는 테라로사에서 

시그니처로 블랜딩한 커피입니다.

매년 시리즈로 나오고

한번 나온 건 다신 먹을 수 없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맛보기 위해 많이들 사시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시즌 16입니다.

 

 

 

 

 

 

카페에 가면 흔히 있는 텀블러랑 머그컵들입니다.

집에 머그컵이랑 텀플러 하나씩은 있으시죠?ㅠ

텀블러는 많이 있는데도 계속 구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노 안 돼 안 돼

 

 

 

 

다른 벽 쪽에도 원두들이 진열돼있습니다.

시즌 16도 있네요.

자세히 글씨까지 보이면 좋은 데 사진을 잘 못 찍었네요 ㅠ

죄송해요.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렇게 보이는데요.

정말로 넓은 대형 카페입니다.

몇백 명은 들어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넓어서 그렇게 복잡 복잡한 느낌은 안 들었어요.

야외 공간도 있어서 복잡한 거 싫으시면 날씨 좋을 때 

야외 테이블을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는 동안 옆에 계단 의자 같은 곳에 

앉아 있었습니다.

 

 

 

 

 

 

2층에 다른 공간입니다.

안쪽으로 쑥 들어가면 좀 더 프라이빗한

개인 공간이 있습니다.

좌석수도 적어서 여기도 조용하시겠네요.

 

하지만, 자리가 없었어요.

다들 여기를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ㅠ

 

 

 

 

 

여기도 2층에 자리입니다.

여기는 보시다시피... 자리는 좋은데.

테이블이....

저게 멉니까 ㅠ.ㅠ

왜 그러세요... 그냥 앉아서 쉬는 곳인가요?

커피 안 시켜도 되는 건가요?

여기까지 와서 커피를 안마실 순 없잖아요.

너무해요 ㅠ.ㅠ

테이블 좀 크게 해 주세요.

 

 

 

 

 

 

또 2층의 다른 공간입니다.

올라오는 계단 옆에 공간인데요.

여기도 테이블이 많습니다.

 

 

 

 

저희도 2층에 자리를 맡았고요.

위에서 이렇게 커피가 되길 기다렸습니다.

한 30분 넘게 기다린 것 같아요.

1시간인가요 ㅠ.ㅠ

 

 

그래도 바리스타분들이 이렇게 커피 만드는 거 보고 있는 것도 재밌어요.

언제 내 커피가 만들어지나. 하면서요.

 

그러다 보니 한 3바퀴? 도니까 진동벨이 울렸습니다.

모두 핸드드립이잖아요.

그래서 한 번에 줄 세워놓고 8~9잔 정도를 한 번에 내리십니다.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2잔이 나오는 테이블과 1잔이 나오는 테이블이랑 다른 것 같아요.

헷갈리지 않게 테이블별로 만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너무 재밌어요. 멀리서 구경 한번 해보세요.

가까이서 구경하면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어요.

 

 

 

 

 

1층에서 베이커리 쪽으로 쭉 들어가면 나오는 야외 테이블 공간입니다.

이렇게 초록초록하게 나무들도 있고요.

야외도 날씨만 좋은 좋을 것 같아요.

 

이날은 조금 쌀쌀했어요.

미세먼지는 없었는데 아쉽네요. ㅠ

 

 

 

 

 

 

드디어 나온 레몬치크케이크 그리고

퀸아망

판나코다입니다.

 

퀸아망은 이렇게 반으로 잘라 주시네요.

느낌이 뒤집힌 것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어요.

디스플레이돼있는 곳도 이렇게 있었어요 ㅎ

근데 이게 맞나 봐요.

 

 

 

 

 

판나코타라는 것인데.

저도 처음 먹어봐요.

여기 와서 처음 먹어보는 게 많네요 ㅎ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푸딩 같은데.

이탈리아 푸딩이가바요.

 

 

 

 

위에는 산딸기?

라즈베리가 올라가 있습니다.

맛은 역시 생각했던 그 맛이에요.

푸딩입니다.

부드러운 우유 푸딩 맛이에요.

아래는 딸기 시럽 같은 게 있어서요.

달달합니다.

 

 

 

 

 

 

너무 이쁘네요.

이것도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디저트를 3개나 시켰는데 

너무 많이 시킨 거 아닌가 싶긴 했어요 ㅎㅎ

 

 

 

 

 

다음 디저트는 레몬치크케이크입니다.

레몬 케이크 너무 맛있죠.

상큼하니 느낌함도 덜어주고요.

치즈케이크는 원래 조금 느끼한 것이 있어서

쓴 커피랑 먹으면 너무 좋죠.

 

 

 

 

 

옆에 단면도 찍어봤습니다.

옆은 노랑노랑하네요.

레몬 치즈케이크라서 그런가바요.

맛은 아시는 그 맛인데.

레몬의 상콤함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퀸아망

버터케이크라는 뜻이라네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페스츄리 같고 버터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겉은 캐러멜로 바삭바삭거립니다.

 

 

 

 

 

그리고 대망의 커피!

역시 테라로사는 커피죠.

여기가 본점 공장인데.

가장 큰 장점은 원두의 신선함이 아닐까요?

 

테라로사 공장이라서 여기서 원두가 전국으로 나가는 것 같더라고요.

원두 창고가 카페 아래 있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는데.

공장 투어? 커피 투어 같은 게 있는데 꼭 신청해서 해보세요.

 

 

 

 

 

 

저희는 에티오피아 구지 함벨라 내추럴이랑

과테말라 아우렐리오를 시켰습니다.

각각 6500원과 6000원이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빨간 커피잔이 에티오피아고요.

파란 커피잔이 과테말라 입니다.

처음에 가져왔는데.

커피가 갈색이었습니다.

바로 내려서 그런가 봐요.

점점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짙어집니다.

 

 

 

역시 강릉에 오면 테라로사요.

커피의 도시 강릉

꼭 커피 마시러 테라로사 오세요.

핸드드립이 정말 맛있어요.

원두가 맛있고 신선하니 그럴 수밖에 없죠 ㅠ.ㅠ

관리를 정말 잘하시고

바리스타 분들이 손수 만드시니 맛있겠죠?

하루에 한 500잔은 만드시는 것 같아요.

 

이 정도면 핸드드립의 달인 아닌가요?

생활의 달인 나가야 할 것 같아요 ㅡㅡ

 

아무튼 만족스러운 커피 테라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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